본문 바로가기

정가동향/강원도정

강원도 항공사 설립 가능할까

강원도 지역항공사 설립 필요성 정책토론회 개최

 

 

 

강원도 지역항공사 설립을 두고 정책 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강원발전연구원(원장 육동한)은 한국항공대 (부설)항공우주정책연구소와 공동으로 24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설악권의 관광산업 발전을 촉진할 양양공항 거점의 지역항공사 발전전략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지역항공사 설립 필요성과 국토부가 우려하는 시장성에 대한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토론회 참석하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뿐 아니라 체육시설의 활용을 위한 안정적인 관광객 유치방안으로는 해외관광객 유치할 수 있는 지역항공사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힐 예정이어서 토론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달 국토부는 양양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플라이양양(주)가 신청한 사업면허에 대해 항공안전과 재무능력, 소비자편익 등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반려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해 플라이양양(대표 양해구)은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여 4월 초에 재신청할 계획임을 밝혔으며, 지난 13일에는 강원도와 지역항공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토론회 참석하는 이의경 교수(대진대 경영학과)는 플라이양양이 강원도의 지역항공사로 취항 할 경우, 2024까지 지속될 개발사업으로 해당 지역에는 해마다 약 9,5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연평균 25,00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되며, 2025년부터는 외국관광객의 관광지출 인해 연간 약 8,5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6,00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해당지역의 개발에 대한 규제완화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반면 토론자로 참석하는 한국교통연구원 김제철 선임연구위원은 지방공항의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항공사의 설립은 바람직하지만, 경기변동에 민감한 산업의 특성이 지니는 사업의 위험성과 항공안전을 위한 투자, 그리고 정부의 엄격한 요구조건이 전제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토론회 당일 플라이양양의 양해구 대표가 참석하여 설악산 관광권에 복합관광레저 개발계획을 밝히고 신설항공사는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교통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임을 밝힐 예정이다.

강원도 경제활성화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반드시 필요하다는 강원도 지역항공사 설립에 대한 토론 결과에 대해 강원도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