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가동향/강원도정

강원도 고용시장 훈풍

강원도 고용시장 훈풍, 취업자수 및 고용률 역대 최고

-도내 취업자수 및 고용률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 기록

-청년 실업률 하락, 상용근로자 비중 확대로 근로자 고용안정성 향상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산업육성과 성장동력 발굴에도 역량 집중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도내 고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금년 4월 기준 도내 취업자수와 고용률이 시도별 고용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8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국 평균 고용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지역별 고용동향에 따르면, 2017년 4월 기준 도내 취업자수는 79만7천명으로 지난 해 4월에 비해서는 4만2천명(5.6%)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의 비율을 나타내는 고용률은 62.0%로 전년동월 대비 3.1%p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월간 기준 도 고용률이 전국 고용률을 상회한 것은 2010년 7월 이후 6년 9개월 만이다.

 

취업자수(천명)

고용률(%)

2010년

2014년

2016년

2017.4월

2010년

2014년

2016년

2017.4월

강 원

668

711

743

797

56.1

56.5

58.0

62.0

전 국

23,829

25,599

26,235

26,577

58.7

60.2

60.4

60.8

자료:통계청

 

기존 도내 취업자수 최고치는 지난 해 6월의 77만4천명, 고용률 최고치는 2006년 10월의 61.7%였는데, 취업자수는 10개월 만에, 고용률은 10년 6개월 만에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이번 고용통계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청년실업의 감소와 상용근로자의 증가하는 고용시장 안정화 추세이다.

금년 1분기 청년실업률은 9.8%를 나타냈는데 이는 15.5%를 기록했던 지난 해 1분기에 비해 5.7%p 감소한 수치이다. 금년 4월 현재 청년(15~29세) 취업자수는 10만8천명으로 지난 해 4월(9만3천명)에 비해 1만5천명(16.4%)이 증가했다.

2017년 4월 현재 상용근로자가 35만1천명으로 전체 취업자수의 44.0%를 구성하고 있고, 자영업자(가족포함) 27만1천명(34.0%), 임시 및 일용근로자 17만5천명(22.0%)이다.

고용이 비교적 안정적인 상용근로자는 지난 2010년에 비해 10만5천명(42.7%)이 증가했고, 임시 및 일용근로자는 2만5천명(12.5%)이 감소해 도내 근로자의 고용안정성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강원도 고용시장의 수요와 공급 간 불균형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한 해 동안 한국고용정보원 워크넷에 신규 등록된 도내 구인인원은 108,127명, 구직인원은 106,324명으로 처음으로 구인인원이 구직인원을 초과하여 도내 고용시장에서 일자리 수요와 공급이 어느 정도 균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일자리 수급 상황 개선 추이는 전국 지표와 비교하면 더욱 뚜렷이 확인할 수 있는데, 도내 구인배수는 2013년까지는 전국 구인배수 보다 낮았으나, 2015년 이후에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구직자의 취업성공률을 나타내는 취업배수는 2012년까지는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2016년에는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금년 1분기에도 이 같은 추이가 지속되고 있다.

 

 

전창준 도 기획관은 최근의 고용지표 상승에 대해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에 따른 경기장 건설과 각종 이벤트 개최, 철도 및 고속도로 등 교통망 확충, 발전소와 가스저장시설 건설 등 대형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건설부문의 호황이 서비스업 등 타 산업에도 영향을 주어 일자리 공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하면서, 금년도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장년 정규직 일자리 지원, 강원 일자리공제 확대 사업, 도내 유치기업 도민고용 확대 유도,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고령 구직자를 위한 강원도형 노인일자리 사업 등 일자리 확대 정책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 도내 고용시장에 부는 훈풍이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조, 건설, 관광, 사회복지 분야 등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 역점시책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도민 일자리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서 간 일자리 정책 조정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한편,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산업육성과 성장동력 발굴에도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