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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동향/의회동정

문재인정부, 강원도 무시 도 넘었다

동계올림픽 예산 추경에서 제외...강원도 무대접론 현실로

 

 

강원도의회 오세붕의원이 문재인정부의 첫 추경편성에서 동계올림픽 예산이 제외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하고 나섰다.

7일 기획재정부에서 국회로 제출되는 추경예산안에는 강원도에서 요청한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하여 시급한 예산이 단 한 푼도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정부 추경에 강원도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붐엄과 기반조성을 위한 올림픽 국내외 홍보에 274억원, 문화올림픽 붐업 추진에 173억, 올림픽 도시경관 개선에 51억원 등 모두 8개의 현안사업에 677억원을 추경에 편성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한바 있다.

오의원은 평창올림픽을 국정 제1과제로 삼겠다고 약속한 문재인 대통령이 올림픽 관련예산을 단 한푼도 반영되지 않은 것은 사실상 이번 정권에서도 “강원도 무대접”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또한 오세봉의원은 그 동안 문재인 대통령은 동계올림픽에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여러차례 표명하였기에 그 순수성을 의심하지 않았으나 이번 정부 추경에서 올림픽 관련 요구예산이 반영되지 않고 뒷전으로 밀린 것을 볼 때 역시 “헛공약”에 지나지 않았구나 하는 허탈할 마음이 들며, 동시에 다시 한 번 강원도민을 우롱한 처사에 끓어오르는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오의원은 정부추경에 올림픽 예산이 제외됨으로 인해서 올림픽 관련 사업추진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질 것은 너무나 자명하다면서 이제 다시 최문순지사, 지역 국회의원, 도의회가 모두 함께 나서 대통령과 국회를 상대로 동계올림픽예산이 추경에 편성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