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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동향/춘천시정

신축시립도서관 어린이 중심으로

춘천시 신축시립도서관, 어린이·부모 최적화 공간으로 구성

-보육선도도시 기반시설 첫 결실... 9월 9일 개관

 

 

춘천시 석사동에 신축 중인 시립도서관이 어린이와 부모들의 이용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꾸며져 오는 9월 개관한다.

춘천시에 따르면 삼천동에서 석사동 국민체육센터 옆 근린공원으로 이전하는 시립도서관 신축 공사는 현재 막바지 실내 마감 작업이 진행 중이다.

시가 핵심 시책으로 추진 중인 보육선도도시 기반 시설 확충 사업의 첫 결실로 오는 9월 9일 개관할 예정인 새 시립도서관은 국비 등 200억원을 들여 지난 2015년 착공됐다.

지상 3층에 연면적 7,700㎡ 규모로 지금보다 1.6배가 더 넓으며 그 중 1층은 어린이 전용 공간으로 배정돼 장난감도서관(380㎡)과 어린이도서관(700㎡)이 들어선다.

장난감도서관에는 일반 가정에서 접하지 못하는 특수 장난감을 비롯, 친한경적이고 안전한 장난감이 연령대별로 비치되고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이며 어린이도서관은 어린이와 유아실로 구분되고 유아실은 어린아이들이 뒹굴며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방바닥 형태로 꾸며지고 유모차 보관실, 수유실, 기저귀 갈이대 등의 부속시설도 완비된다.

도서관 건물 전체는 유모차를 끌고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인받은 장애 없는 시설로 지어졌으며 어린이 전용 공간인 1층에는 부모들이 휴식 겸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카페테리어도 운영된다.

어린이 공간 운영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옆에 있는 국립춘천박물관과의 연계 이용이편리하다는 점이다. 도서관 광장에서 박물관까지 산책로를 겸한 이동 동선이 새로 설치돼 어린이와 부모들이 자연스럽게 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으며 또 인근 주택가와 도서관을 연결하는 산책로도 정비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도서관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개관 후 어린이와 부모들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홍순연 시립도서관장은 “부모들이 자녀들과 함께 시립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 전용 공간에 더해 부모를 위한 편의 공간 설치에 중점을 두고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립도서관을 중심으로 국립박물관, 국민체육센터 간 이동 동선을 연계해 책과 놀이, 교육, 체험이 어우러진 어린이 종합 센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