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가동향/춘천시정

춘천시, 고교 전학년 무상급식 추진

춘천시, 내부부터 고교 전학년 무상급식 추진

-최동용 시장, 민선 6기 3주년 기자회견서 밝혀

-추가 소요 13억원, 업무추진비 절감 통해 마련

 

 

춘천지역 고교 전학년 무상급식 지원비가 내년도 당초 예산에 편성된다.

최동용 시장은 민선 6기 3주년을 맞아 3일 시청 열린공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내년도 고교 전학년 무상급식 지원은 후반기 역점사업인 보육선도도시 조성사업에 따른 생애주기별 맞춤지원시책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초,중학교에 이어 고교 무상급식에 추가로 소요되는 비용은 13억원으로 해당 예산은 시장 업무추진비, 행사성 경비 절감 등을 통해 마련키로 했다.

최시장은 “고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을 위해 주무기관인 강원도교육청, 예산 분담기관인 강원도와 성실히 협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교 전학년 무상급식 지원은 지역 농업인 소득 창출과 연계 추진된다.

무상급식에 필요한 친환경 농산물 확보를 위해 우선 2018년에는 양파, 당근, 파, 양배추, 봄무 등 5개 지역 농산물의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2019년에는 신사우동 시농산물도매센터 내에 로컬푸드공급지원센터를 준공, 다른 농산물로까지 지역 생산, 소비 구조를 갖추기로 했다.

최시장은 “고교 전 학년 무상급식 지원은 학생들에게는 안전하고 질 좋은 급식을 공급하고 농업인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이중의 효과가 있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최시장은 남은 임기 1년의 역점 사업으로 고교 무상급식을 포함한 보육선도도시 집중 추진과 함께 △의암호 명소화 △4차 산업 육성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시민생활환경 제1도시 만들기를 제시했다.

또한 최시장은 의암호 낚시터, 어선 등 수계시설 정비로 연중 안정적인 수질 관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의암호 자체를 관광상품화 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50억원을 들여 의암호를 4개 권역으로 나눠 국제수준의 야간 경관을 조성하고 삼악산 로프웨이가 준공되는 2019년에 맞춰 친환경 유람선 운항이 추진된다. 또 각종 개발사업과 관련된 인허가 일괄처리와 투자기업에 법인세 감면 혜택 등을 주는 정부의 ‘지역개발계획’에 의암호 일대가 포함되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지역 신성장 동력산업으로는 △소양강댐 냉수를 활용한 수열에너지 융복합단지 조성 △바이오 기반 차세대 진단치료 융복합 사업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계한 스마트토이 도시 조성이 추진된다.

최시장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교통, 안전, 환경, 주거, 여가 등 5대 분야에 10개 과제를 선정,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과 시설 확충으로 전국에서 가장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8월부터 시장 직속으로 전담팀이 구성돼 세부 계획이 수립되고 주 1회 추진상황을 점검하여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한다는 방침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