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동향/강원도정

화장실 문화 개선운동

참글 2017. 5. 31. 00:40

올림픽 개최지역「화장실 문화 개선운동」추진

- ‘공중화장실 변기 휴지통 없애기’, ‘대회기간 민간화장실 개방’ 등 -

 

 

강원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개최에 맞춰, 글로벌한 선진 화장실 문화를 정착하고자 화장실 문화 개선운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화장실 문화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다소 문화충격으로도 인식되며 화장실 이용시 불쾌했던 사례가 SNS를 통해 가끔 소개될 정도로 우리나라의 화장실 문화는 글로벌한 화장실 문화와 거리감이 있다는 판단하에 강원도는 동계올림픽을 계기로「공중화장실 변기 휴지통 없애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특히 공중화장실내 변기 휴지통은 화장실 악취의 근원으로 행자부에서도 공중화장실 내 변기 휴지통 비치를 금지하는「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시행령을 개정하여 2018. 1. 1일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으로 있어 변기 휴지통 제거로 화장실 악취의 근원을 제거하고 청결하게 공중화장실을 관리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변기 휴지통 제거하고 여성 화장실에는 물에 녹지 않는 여성위생용품 ‘에티켓 휴지통’(벽걸이식)을 설치하여 불편함을 해소하고 화장실 내에 다국어로 안내문 등을 부착할 예정이다.

또한 올림픽 개최지역에 공중화장실 신개축 및 리모델링 사업(45개소)을 계획 추진중이나, 공공화장실만으로는 일시적 긴급상황 발생시 수요 감당에 부족할 수 있어 기존 관광지, 상가지역의 민간화장실을 대회기간 개방토록 홍보하여 화장실 긴급 수요 발생시 인근 건물의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참여업체 및 건물주에게는 화장실 관련용품 등을 지원하는 「민간화장실 개방 운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중화장실, 화장실별 관리 당번제를 운영하여 각 화장실별 담당자를 지정하고, 1일 2~3회 순회 청소 및 비품을 관리하고 기동수리반 등 현장 조치반을 운영하고「공중화장실 표지」도 고안하여 멀리서도 쉽게 공중화장실의 육안 식별이 가능토록 하는 방안도 개최 시군과 함께 강구해 나갈 것이고 밝혔다.

강원도는 “화장실은 작은 공간이지만,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도민 문화운동의 확산․정착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시군 및「강원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와 공동으로 교육, 홍보 등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