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가동향/강원도정

강원한우

“강원한우”브랜드 출범으로 강원 한우산업 경쟁력 확보

 

강원도는 하이록과 한우령한우가“강원한우”로 통합하여 15일 춘천베니키아베어스관광호텔에서 최문순 도지사, 김태환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도의원, 참여축협 조합장, 농가 등 250여명이 참석하여 출범식을 가졌다.

강원한우 브랜드 통합은 자유무역협정(FTA) 등 어려워지는 축산환경속에서 도내 한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4년부터 논의해 왔으며 지난해 7월 참여 축협조합장들이 통합에 찬성하면서 본격 추진되었다.

강원한우”브랜드는 12개시군 6개축협이 참여하며 한우 6만두를 관리하는 대형 한우브랜드로 브랜드 네이밍은“강원한우”로 우리도 한우 명성과 청정이미지를 담고 있다. 로고는 으뜸과 최고를 상징하는 <엄지>를 형상화하여 한우<우수성>을 표현하고 강원의 영문 첫 이니셜 <G>를 통해 강원도를 대표하는 브랜드임을 상징한다.

도 관계자는“강원한우”는 생산기반과 유통경쟁력을 갖춘 전국 최고브랜드로 고품질 한우의 안정적 공급과 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한우수출에서도 경쟁력을 갖고 세계 최고 한우브랜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횡성축협의‘횡성한우’, 평창, 영월, 정선의 ‘대관령 한우’, 홍천축협의 ‘늘푸름 한우’, 원주축협 ‘치악산 한우’가 참여하지 않아 진정한 통합브랜드로 보기어렵다고 밝히면서 불참지역 축협과 ‘강원한우’가 국·내외에서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하였다.

또한 향후 불참지역 축협들이 참여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횡성한우’,‘대관령한우’,‘늘푸름 한우’‘치악산한우’등 이미 시장에서 상당한 인지도와 지명도를 가진 브랜드가 신설브랜드로 통합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 품질경쟁 등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경쟁은 바람직하지만 가격경쟁과 같은 부정적인 경쟁만은 피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였다. 한편 출범식 부대행사로 나눔축산운동본부(추진위원장 이택열)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500만원 상당의 삼계탕을 전달하였고 강원한우사업단에서는 출범식을 기념하여 7.15.~22.(8일간)강원한우 전체 판매장(23개소)에서 할인 및 사은품 증정 행사가 함께 진행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