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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이야기

보이스피싱범

침입절도형 보이스피싱범을 신속한 공조 수사로 검거

춘천경찰서(서장 한상균)는 침입절도형 보이스피싱범을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검거된 중국동포 A(25세)씨는 우체국 직원과 경찰관을 사칭하여 번갈아가며 노령의 피해자에게 전화하여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위험하니 보관중인 예금을 현금으로 찾아 집 냉장고에 보관해 두라”고 속인 후 피해자가 돈을 찾아 냉장고에 보관하면 “우편함에 신용카드가 있으니 찾아가라”고 하여 집 밖으로 유인하고 그 틈을 이용 집에 침입하여 돈을 훔쳐 나오는 수법으로 익산, 음성, 충주, 포항, 춘천의 노령 피해자 5명으로부터 1억 9천 5백만원을 훔친 혐읠르 받고 있다.

경찰은 7월 26일 침입절도형 보이스피싱 피해신고를 받고 춘천시 전역에 경찰관들을 긴급배치하고 초동수사를 벌이던 중 피의자가 택시를 타고 원주로 도주한 뒤 13:00경 원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청주행 버스를 탄 것을 확인하고, 원주경찰서 단계지구대에 공조수사를 요청하여 순찰차가 버스를 추적하여 범행 발생 2시간 20분만인 13:30경 충주시 소태터널 입구에서 피의자를 검거하였다.

피의자는 연변 출신 중국동포로 ’14. 10. 8. 취업비자를 받고 국내로 들어와 중국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일거리를 찾던 중,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훔쳐 전달해주면 10%를 대가로 준다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제안을 받고 가담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춘천경찰서는피의자로부터 압수한 피해금 4,700만원을 피해자에게 돌려주고, 보이스피싱 범인을 검거하는데 협조한 택시와 버스 기사 2명에게 경찰서장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전달하였다.

춘천경찰서는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침입절도형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춘천지역 어르신들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전개함과 동시에 금융기관에서도 다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어르신들이 있을 경우 보이스피싱 피해여부를 확인하고 112에 신고토록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