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가동향/춘천시정

온실가스 거래시장

춘천시 온실가스 거래시장 진출

- 태양광,소각장 발전 통해 8,800만원 어치 탄소배출권 획득

- 내년까지 4만여톤 감축...

 

온실가스 감축이 돈을 만들어 내고 있다.

춘천시는 근화동 하수처리장 태양광발전, 신동면 환경공원 폐기물 소각시설 발전을 통해 5,400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달 말 정부에 폐기물 분야 감축 실적 인정서를 제출할 예정인데 실적이 인정되면 8천8백만원의 탄소배출권을 획득, 온실가스 거래시장에서 팔 수 있게 된다. 탄소배출권은 지난해 8월 온실가스 거래제 시행으로 현재 한국거래소에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시는 이번 실적을 포함, 내년까지 42,018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는 24개 공공시설에서 나오는 온실가스량(292,317톤)의 14.4% 수준으로서 해당 감축량만큼 거래시장에서 탄소 배출권을 다른 기업이나 기관에 팔 수 있으며 판매 외에도 조기감축부분에 대하여 효율적인 대응 및 유용한 권리로 활용할 수 있다.

시는 1차 계획기간인 내년까지 감축량 42,018톤에서 5,400톤을 상쇄하는 방안 △온실가스 감축 2차 계획기간인 2018년 이후 할당된 감축량에 대한 이월 방안 △추후 감축할 여력이 충분할 경우 거래시장에 판매 하는 방안 중에서 시에 가장 유리한 방법을 선택해 사용할 계획이다.

길종욱 환경과장은 “올해부터 해당 시설에 대한 감축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시설 운영 개선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거래시장 진출은 수익 뿐 아니라 청정도시 이미지를 높이는 효과가 크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