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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동향/춘천시정

소양스카이워크 지역상권 이끌다

춘천시 소양강스카이워크 인기, 지역 상가 활성화로 유도

- 입장료 2천원 상품권으로 교환... 내년 1월부터

- 상품권 유통 시스템 구축... 연말까지 무료 입장 연장...

 

 

춘천소양강스카이워크 방문 인파를 지역 상가로 유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춘천시는 소양강스카이워크 방문객 유치효과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시키기 위해 유료 전환 후 입장료를 지역에서 유통이 이뤄지는 상품으로 되돌려 주는 방안을 마련했다.

시에 따르면 소양강스카이워크는 지난 7월 8일 공식 개장 후 25일 현재 누적 방문객이 25만8천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중은 평균 2천~ 3천명, 주말은 4천~ 5천명이 찾고 있다.

시는 이같은 방문 추세를 계속 이어가고 방문객들의 상가 이용을 지역 전체로 넓히기 위해 상품권제를 도입키로 했다.

에 따라 상품권 관련 조례 제정과 관광시설 이용 조례 개정에 나선다.

외지방문객에게는 입장료 2,000원 징수 후 지역 상가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같은 금액의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것이 골자다.

상품권은 내년 1월부터 지역 모든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상품권 유통관리 전산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며 춘천시민은 지금처럼 무료 입장을 유지한다.

시는 12월까지 관련 조례를 마련,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같은 방안에 따라 9월1일부터 유료로 전환하려던 계획을 바꿔 연말까지 무료 입장을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오명규 관광개발과장은 “입장료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면 주변이나 다른 명소에서도 소비 활동이 이뤄져 지역 전체 상가가 소양강스카이워크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시는 닭갈비막국수축제가 열리는 28일까지 축제장~ 서면 신매리 메밀밭~ 소양강스카이워크~ 축제장을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무료 운영한다.

오전 11시, 오후 2시30분, 오후 4시30분 축제장 입구에서 출발한다. 운행시간은 1시간 40여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