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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동향/춘천시정

정류장책방

춘천시 정류장 책방 운영

-버스노선 70여곳에 책방 설치

-민간 주도로 책읽는 도시 만들기

 

 

 

춘천시의 이색적인 시도가 관심을 끌고 있다.

춘천시는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버스대기시간 동안 책을 볼 수 있도록시내버스 정류장마다 책장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정류장 미니책방은 지역 민간단체 주도로 10월부터 운영되고 시는 장소 제공과 행정 지원을 하고 책읽기운동본부 및 문화예술 전문잡지를 발행하는 ㈜아트인라이프(대표 김현식)가 운영과 관리를 맡는다.

이번 정류장책방 사업은 책 읽는 도시 만들기와 인문학 저변을 넓히려는 취지로 제안한 사업으로 시와 책읽기운동본부 및 아트인라이프는 31일 협약을 맺고 10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류장책방은 우선 도심을 순환하는 100번 노선(시청~ 중앙시장~ 남부시장~ 법원~ 춘천교대~ 후평동) 중 비가림시설이 있는 정류장 70여곳에 설치된다.

정류장마다 기증받은 20권 내외 책이 비치된다.

버스를 기다리며 읽다가 그 자리에 반납해도 되고 책을 들고 타서 내리는 정류장에서 반납해도 된다.

시관계자는 여러 우려들이 있으나 성숙한 춘천시민들의 시민의식을 믿고 있으며

오히려 많은 시민들의 도서기증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믿고 있으며 정류장책방 사업이 자리 잡으면 춘천시가 문학의 도시라는 새로운 이미지도 얻게되고 시민들의 문학적 지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