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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동향/춘천시정

화물차 공영주차장 사용료 대폭 인하

춘천시 학곡리 공영차고지 사용료 대폭 인하

- 차량 면적 기준 월 ㎡당 800원에서 300원으로 62% 낮춰

- 일부 시민들은 불법주차단속부터 강력하게 시행원해

 

 

동내면 학곡리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사용료가 대폭 인하됐다.

춘천시에 따르면 영업용 화물차 사용료를 차량 면적 기준으로 한 달에 ㎡당 800원에서 300원으로 낮추는 관련 조례 시행규칙이 지난 1일 개정됐다.

이번 화물차 공영차고지 사용료의 대폭 인하는 도심 주차로 사고 위험이 높은 화물차의 공영차고지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조치로 면적이 30㎡인 영업용 화물차의 경우 연간 사용료가 기존 288,000원에서 108,000원으로 62%나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업체가 20대 이상 등록할 경우에는 50%를 경감 혜택도 받을 수 있으며 차고지 등록자의 이용 편의를 위해 개인 승용차에 대해서는 주차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용료 인하로 차고지 이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물류량 증가에 따른 차고지 부족을 해소하고 도심 도로변 불법 주정차를 막기 위해 지난 2014년 대형차 302면, 소형차 90면의 공영차고지를 조성했다.

한편 영업용 화물차가 등록 차고지가 아닌 곳에서 주차하다 적발되면 차량의 종류와 크기에 따라 3일이나 5일간 운행정지 또는 과징금 5~ 20만원을 부과 받는다.

학곡리 화물차공영차고지 활성화를 위한 춘천시의 이번 조치가 성과를 거둘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부 시민들은 야간 도심 곳곳에 불법주차하고 있는 화물차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부터 선행되어야한다며 사용료 인하만으로는

학곡리 공영차고지의 활성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나타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