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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동향/의회동정

양양공항 재정지원 재검토하라

“양양국제공항 재정지원 재검토하라”

- 2009년~2015년 까지 139억원 지원... 지역경제 파급력은 미미

 

 

 

구자열 강원도의원(원주4, 더민주)은 14일(월)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의 강원도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하나뿐인 양양국제공항에 지원되고 있는 재정 실태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구자열 의원은 도에서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양양국제공항에 투입한 재정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총 13,886백만원에 이르고 있으나 운항장려금과 손실보전금으로 지원되는 이 사업은 실제 지역 경기 상승에는 효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구자열의원은 강원도에서 발주한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재정지원사업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용역”에 따르면 조사 대상 93%는 도에서 체류한 기간이 1박 2일에 불과 했고, 실제 지역 상인들의 답변에서도 60% 이상이 상가의 매출 체감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구자열의원은 이는 강원도가 재정지원을 통해서 도내 상경기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정책은 효과가 미미하며 결국 재정낭비만 초래한 실패한 정책이라는 주장이다.

구자열 의원은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효율적인 재정집행 필요성과 선택과 집중의 필요성을 집행부에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