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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동향/춘천시정

최동용 춘천시정의 1년

최동용 춘천시장 기자간담회서 1년 소회 밝혀

-솔직한 평가 통해 새로운 전기로 삼겠다

-정책추진 시 소통을 강화하겠다

 

최동용 춘천시장이 2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시정성과와 반성할 점, 새해 시정구상을 밝혔다.

최시장은 올해 10대 시정 성과로 △가족 동반형 체험관광시설 확충 △민간투자 유치를 통한 지역발전 토대강화 △시청사 신축 △구)캠프페이지 개발방향 정립 △시민참여 복지 네트워크 구축 △인재육성 기반마련 △ITX-청춘 요금인상 저지 △광역도시 기반전략 수립 △소통행정 지속추진을 꼽았다.

또한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의암호 명소화 사업을 추진, 지난 5월 서면 토이로봇관, 김유정문학마을을 시작으로 7월 소양강스카이워크, 구)캠프페이지 꿈자람물정원, 박사마을 어린이글램핑장을 잇달아 개장했으며 이달 현재 5개 신규 관광시설의 방문객은 80만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점도 강조하였다.

그리고 세계적인 테마파크인 레고랜드 조성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헬로키티 아일랜드, 애견체험박물관, 영어체험테마파크 등 민간의 테마관광시설 투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으며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춘천의 관광경쟁력은 한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였다.

또 장기간 방치돼 온 칠전동 레저대학원 부지에는 삼성SDS산업단지, 후평동 기능대학에는 한국전력 사옥을 유치했으며 입지 선정 문제로 10여년을 끌어온 시청사 신축사업이 현 부지로 결정돼 지난 6월 착공했으며 지상 8층에 시민 만남의 광장이 조성될 신청사는 2018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최시장은 지역 자체 산업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민선 6기 출범 이후 향토기업 제품 우선구매, 해외 판로지원 등 지속적인 향토기업 육성 시책을 시행하여 올해 산업단지 생산액이 1조원을 넘어서고 고용률도 2014년 51.8%에서 올해 54.2%로 높아졌으며 앞으로도 육성정책을 이어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최시장은 복지정책과 관련, 취약계층 우선배려 정책을 강조하면서 읍면동 사회복지봉사단, 복지이통장제 등 주민 참여를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업으로 7천여명이 넘는 위기가정을 발굴, 지원했으며 기업들의 사회공헌 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 시 예산부담 없이 취약계층과 지역에 대한 자활, 편익시설을 설치하고 있다면서 2017년에도 취약계층 우선배려정책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그 외에도 안정적인 지역인재 육성 기반 마련을 위한 봄내장학재단을 설립, 코레일의 일방적인 ITX-청춘 요금 인상 저지, 2030년 인구 45만명에 대비한 광역도시관리계획을 수립, 서울~ 춘천~ 속초 간 동서고속철도 건설사업이 확정, 남양주~ 춘천 간 제2경춘국도 건설사업도 올해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 등을 주요 성과라고 평가하였다.

최 시장은 이 같은 시정 성과와 함께 반성의 소회도 밝혔다.

최 시장이 밝힌 반성의 소회로는 △삼악산 로프웨이 추진 과정에서의 갈등 △제3정부통합전산센터 유치 실패 △온의지구 매각 지연 △누리과정 예산 문제에 대한 시의 한계를 미흡했거나 어려웠던 점으로 꼽았다.

삼악산 로프우ㅐ이의 경우 해당 시의원들의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는 각하됐으나 사전에 좀 더 적극적인 소통으로 이해를 끌어내지 못해 시민들에게 혼선을 주고 분란의 양상으로 비춰진 점은 시로서도 책임이 있다는 자기 지적이다.

최 시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사전설명회, 간담회 등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며 강원도교육청의 누리과정 예산 장기 미편성에 따른 시민 불편과 관련, “시민 불편 사항이라 시가 직접 나서서 해결하고 싶었지만 여러 여건상 추진할 수 없는 상황이라 안타깝다 ”고 했다.

시는 간접 지원 시책으로 어린이집 운영비, 교직원 처우개선에 도내에서 가장 많은 16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최 시장은 새해 시정 방향으로 △가족체류형 체험 관광시설 지속 확충 △관광을 통한 일자리 창출 △도시 미래성장 기반시설 확충 △지역경제 기초 강화 △범시민 복지네트워크화 및 맞춤형 복지 추진 △보육 선도도시 조성 △ 농축산업 소득 증대 시책 추진을 제시했다.

한편 이 달 현재 민선6기 공약추진 상황은 53개 과제 중 33건이 완료, 62%의 이행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