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청이야기

학생생활지도방식 바꾼다

강원교육청, 처벌중심 학생생활지도방식 바꾼다

-올해, 처벌 중심 생활지도에서 관계중심 생활교육으로 전환

-친구관계 어려움, 담임교사의 세심한 관찰로 지원한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017년부터 학생생활지도 방식을 기존의 처벌 중심에서 ‘관계중심 생활교육’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관계중심 생활교육이란 학생과 학생, 교사와 학생간의 바람직한 관계 형성을 통해 상호존중, 배려를 실천하고 처벌과 강제보다는 화해와 소통을 통해 참된 상호작용을 실현하고자 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담임교사가 학생 한 명 한 명을 세심하게 관찰하여 파악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 경감 및 생활교육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기존의 생활지도를 도맡았던 학생부는 사안처리를 주로 담당하고, 학년부 중심으로 모든 교사들이 학생 정보를 공유하여 생활교육을 함께 하는 학생상담책임제를 시행하고 특히, 담임교사의 생활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연수를 확대하고, 초등학교에는 관계중심 생활교육 메뉴얼을 보급하며, 중등학교를 위한 청소년 관계증진 집단상담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관계중심 생활교육에 앞서 학교생활규정 제·개정을 통해 상벌점제 운영학교가 2015년 274개교(27%), 2016년 101개교(15%)로 점차 줄었으며,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학교 규칙을 정하는 학교생활협약은 2015년 402개교(63%), 2016년 427개교(67%)로 늘었다고 밝혔다.

민병희 교육감은 “학생들의 생활 교육은 매뉴얼도 중요하고 지침도 중요하지만 담임교사와 학교구성원 각자의 책임감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교육공동체 모두 학생 생활교육을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