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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동향/춘천시정

춘천시 한방난임지원사업 펼친다

보육 선도도시 춘천, 한방 난임지원사업으로 스타트

-출산율 높이려는 춘천시의 새해 첫 시책

-40개 가정 선정, 시술비 전액 지원

춘천시보건소는 새해 역점 정책인 보육선도도시 구현시책의 하나로‘한방난임지원사업’을 벌인다.

춘천시의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임 가정은 한방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난임지원사업은 시가 임신에서 출산, 보육에 이르는 전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 출산율을 높이려는 취지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양방 난임지원은 2006년부터 국비 지원사업으로 시행되고 있으나 한방난임지원사업은 시가 자체 사업으로 도입하는 사업이다.

시는 강원도내에서도 처음으로 시행되는 한방난임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지원을 위해 지역 차원의 협력체계를 갖추기로 하고 11일 춘천시한의사회와 협약을 맺었다.

지원 대상은 난임 판정을 받은 44세 이하(1973년 1월 이후) 여성으로 선정하고 첫해 지원 규모는 40명을 계획하고 있다.

선정되면 지정 한의원에서 3개월 간 한약, 침구 치료 등의 특별 프로그램을 지원받게되며 시술 후에는 6개월 간 임신 여부를 관리해주고 치료비 전액을 지원한다.

춘천시보건소는 16일부터 2월 2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시보건소가 1차 검진 결과를 토대로 우선 대상자를 선정하면 한의사회 난임위원회에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게되며 시술비는 지정 한의원으로 지급된다.

황숙진 건강관리과장은 “한방을 통한 임신 성공률은 평균 20%대”라며 “저소득층 뿐 아니라 일반 가정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 소득 수준을 폭넓게 적용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