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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동향/강원도정

강원도정 핵심, 올림픽과 경제

올해 강원도정 핵심은 “올림픽과 경제”

-최문순지사 강원도의회 연설에서 도정 목표 밝혀

-지역경제 도약 위한 3대 법안 추진

-규제개혁과 글로벌 수출역량 강화에 주력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올해 강원도정의 핵심은 ‘올림픽과 경제’라고 밝혔다.

최지사는 강원도의회에서 임시회에서 2017년 신년사를 발표하면서 올해 도정의 목표가 ‘올림픽 성공개최와 경제도약’임을 선언하였다.

최지사는 올림픽은 강원도에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라면서 막바지 단계에 있는 경기장과 진입도로, 올림픽 플라자 건설을 잘 마무리짓고 사후 관리에 관한 사항도 국가지원을 최대한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올림픽 예산이 부족하다면서 정부의 추경을 기대했으나 당장은 가능성이 없어서 우선적으로 도비를 추가 투입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최지사는 올림픽 못지않게 중요한 도정 과제가 ‘경제’라고 강조하면서 강원경제의 도약을 위해 입법 등 다양한 시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강원도의 지역 내 총생산액 40조 원 가운데 5조 원 이상이 매년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경제 3대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화폐법과 지역재투자법 그리고 지역은행 설립에 관한 법안으로서 입법 추진 팀을 구성해서 3월까지 입법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양극화의 또 다른 주범은 임금 격차임을 강조하면서 지금의 임금체계로는 해결이 난망하여 새로운 월급 체계가 도입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정교한 모델을 만들어 실험을 거쳐 정착시키고 확산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지사는 글로벌 수출시장의 개척을 위해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를 동계올림픽과 연계해서 더 크게 키우고 통상조직인 중국본부, 일본본부에 이어 동남아본부를 신설해서 해외본부 중심으로 전문 인력을 키우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들어 수출을 늘려나가겠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정동진 차이나드림시티, 레고랜드, 속초롯데리조트, 양양공항관광단지를 비롯해 진행 중인 민자 관광시설들이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투자자들과 협력해나가고 제천-삼척 고속도로, 제2경춘 국도, 춘천-철원간 고속도로와 같은 교통인프라 확충에 전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지사는 규제 개선은 여전한 과제라면서 산악관광 규제 특례가 반영된「규제 프리존 특별법」을 꼭 이끌어내서 강원도형 산악관광을 육성하고 동해안의 군(軍) 경계 철책은 국방부와 협의된 15㎞에 대한 철거를 마무리 하고 남은 철책에 대한 철거 협의도 지속해나갈 것임을 강조하였다.

폐광지역은 2025년이 폐특법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시군, 주민들과 힘을 합쳐 좋은 지역 발전 계획을 마련하고 작년부터 시작한 강원도형 산촌마을 조성사업을 화천군에는 소득형, 홍천군에는 출․퇴근형 마을을 만들어서 도시민을 유치하고 인구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