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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동향/강원도정

양강원도, 양계농가 긴급지원

강원도 기후변화·AI 이중고 겪는 양계농가 긴급 지원

-경영안정자금, 재해보험, 사육환경 개선, 질병 예방에 78억원 3천만원 투입

-향후, 시설․환경개선, 재해대비, 질병예방 분야 지속 지원

 

 

강원도가 AI확산,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에 빠진 양계농가를 위해 긴급지원에 나섰다.

강원도가 양계농가에 대해 긴급지원에 나서게 된 이유는 닭은 기후변화에 민감하여 겨울철 혹한기 및 여름철 폭염으로 인하여 폐사가 많고, 산란율 및 증체율 저하 등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가 심각하고 AI확산으로 소비침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I의 경우 지난해 11월 16일 전남 해남군(육용오리)과 충북 음성군(산란계)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H5N6형)가 발생한 이래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가금류 3천3백만수 이상이 살처분 되었으며, 강원도에서도 4건이 발생하여 119천수를 살처분 매몰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이 언론매체에 보도되면서 소비자들의 막연한 불안감으로 닭고기, 오리고기 등의 소비가 위축됨에 따라, 산지 육계가격이 하락하는 등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강원도는 이러한 양계사육농가의 이중고를 덜어주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총 78억 3천만원을 긴급 투입하기로 하였다.

‘강원도 농어촌 진흥기금’으로 살처분 농가 및 입식지연 농가에 경영안정 자금을 8억 5천만원융자을 융자 지원하고, 양계 ICT 및 축사시설현대화에 39억 6천만원, 기후․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양계농가 기후변화 대응시설’에 3억 2천만원, ‘첨단 양계 사육시설 지원’에 9억 3천만원, 폭염 및 가뭄 등에 대비하기 위해 ‘가축재해보험 지원’에 10억 3천만원, 뉴캐슬병 예방약 지원 등 6개 사업에 2억 9천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앞으로도 양계산업 환경 및 기후변화, 악성전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사육시설 및 환경개선, 재해대비, 질병예방 분야의 지원을 지속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강원도의 양계산업 규모는 전업규모 126농가에서 6백4십만여수의 닭을 사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