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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이야기

위치추적기 이용한 스토커 검거

위치추적기 이용, 데이트 폭력 행사한 스토커 검거

 

(영화 '스토커' 한장면) 

춘천경찰서(서장 한상균)는 여성을 상대로 위치추적기를 이용 ,계획적으로 스토킹하고 폭력까지 행사한 피의자를 검거하였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약 2년 전부터 사귀어 오던 피해자가 더 이상 만나주지 않자 피해자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피해자의 일상을 감시하기 위해 2016년 12월경 ㈜○○에서 위치추적기를 구입하여 피해 여성의 차량에 부착한 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수시로 피해자의 위치를 파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A씨는 평소 피해여성 주변에 서성 거렸고, 피해여성을 추적하던 중 2017년 1월중에 피해여성이 다른 남성과 만나는 것을 보고, 격분하여 빨간색 스프레이 락카를 피해자 차량에 뿌려 재물을 손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같이 스토킹 수법으로 위치추적기까지 동원되고 있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으니 피해여성 주변에 스토커가 자주 보이거나, 위치를 너무 잘 알고 있다면, 위치 추적기에 의한 데이트 폭력이 아닌지 의심해 보고 운전하고 다니는 차량에 위치추적기가 붙어 있는지를 확인해 보거나 즉시 112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전국 각 경찰서(춘천서 15명)마다 여려 죄종의 ‘데이트 폭력’ 근절을 위한 T/F팀을 구성, 데이트폭력 사건 발생․접수 시에 타 업무에 우선하여 즉시 처리하고 있으며 가해자 엄정 처벌과 피해자에 대한 적극적인 상담 및 사후 보호조치에 초점을 맞추어 시행하고 있으니, 일상 생활 주변에 데이트 폭력으로 피해를 보고 있거나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다면 아무런 망설임 없이 즉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