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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이야기

강원교육청, 미세먼지 차단마스크 지원

강원도교육청,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구입 지원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시범학교 운영”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학생용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학교에 상비할 수 있도록 각급 학교에 공문을 시행하고 관련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세먼지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상황이지만 지역별, 학교별 대응 정도가 다르며 학생들의 바깥 활동을 줄인다고 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우선, 학교별로 학생 수 만큼의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준비해 비상 상황에 대비하도록 안내했으며, 가정통신문과 문자 발송을 통해 학부모와 비상연락망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공기청정기와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효과성을 검증한 후 차츰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4일에는 강릉권역 미세먼지 업무담당자가 회의를 진행했으며 11일과 22일 춘천과 원주권에서도 각각 열린다.

오늘 도교육청에서 열리는 회의에서는 학교단위로 미세먼지 비상대책반을 구성하도록 안내하고 미세먼지 예보에 따른 단계별 행동요령을 교직원뿐만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도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최종선 교육안전과 학생안전담당 장학관은 “해를 거듭할수록 고농도 미세먼지가 우리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요인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올해의 미세먼지 상황과 자치단체의 대응 방식을 잘 분석해 학생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생들 스스로 우리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 측정, 이웃 지역과 비교 분석, 미세먼지 발생 요인 조사, 예방 및 대응 방법 마련 등 환경교육과 연계하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구입에 5억 6천만 원, 공기청정기·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시범학교 운영에 2,600만 원, 학생 미세먼지 행동요령 자료제작에 500만 원 등 총 5억 9천만 원을 각급 학교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