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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엿보기

홍천농업고등학교, 첨단영농인재 요람으로 변신

 

홍천농업고등학교(이하 홍천농고)가 10여년의 노력 끝에 화려한 도약의 계기를 맞았습니다.

홍천농고는 농식품부의 첨단 과학 영농기술을 보유한 청년 창업농 양성을 위한 창조농업선도고교지원사업에 지원, 보은 자영고, 호남 원예고와 함께 최종 선정되었으니 말입니다

홍천농고는 농식품부로부터 개교지원금 20억, 운영지원금 3년간 30억을 지원받고 3년 뒤 평가에서 통과되면 추가로 2년간 20억, 최대 70억원의 국고를 지원받게 됩니다.

홍천농고는 평가항목 전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특히 홍천군과 강원교육청의 전폭적인 지원약속이 선정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되었다네요. 강원교육청은 기숙사신축에 40억, 실습기자재 구입에 9억의 지원을 약속하였으며, 홍천군은 기숙사신축에 15억 매년 실습기자재비 2억, 인턴십 농장 선정 및 농장주에 대한 교육 진행을 약속하여 최종선정에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밖에도 홍천농고 총동문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강원발전연구원의 프로젝트 전반에 걸친 충실한 자문도 큰 힘이 되었다고 김종현교감은 재차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학생선발에 대하여 홍천농고 김종현 교감과 T/F 팀장을 맡고 있는 이소희 선생님은 “지역선발 49%, 전국선발51%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인원은 원예반 3학급 60명, 동물자원과 1학급 20명 총 80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학생들에게 등록금 면제, 전원 기숙사 생활, 현장실습, 해외연수 시 자부담이 없어 많은 학생들이 지원할 것으로 믿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내었습니다.

졸업생 진로와 관련, 창업이 100% 목표(승계 포함)이나 한농대, 천암연암대, 여주경영전문대 3개전문대에 한해 진학도 허용이 되기 때문에 학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도 강조하면서 2017년 3월 신입생 입학 예정 이랍니다.

김종현 교감과 이소희 팀장은 포괄적 지원약속을 한 강원도청이 이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강원도청의 지원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구요 

원교육청 권종석 장학사도 이번 홍천농고의 선정소식에“교육청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끼며 일선에 고생하신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홍천농고가 영농인재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선생님들에 대한 심화교육 및 전공교육 그리고 교과과정 개발 등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