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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동향/강원도정

강원도 지역편차 커지고 있다

 

동북지방통계청 2016년 1/4분기 강원지역 국내이동인구 통계자료에 따르면 영동지역과 영서지역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고 20대 젊은층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4분기에 강원지역의 순유출 인구는 1,408명이나 춘천시,원주시를 비롯한 영서지역은 유입이 많은 반면 강릉시,동해시 삼척시를 비롯한 영동지역은 유출이 많아 2014년 이후 이같은 추세가 계속되고 있어 갈수록 편차가 커지고 있는 형국이다.

또한 철원을 비롯한 접경지역의 인규유출도 2015년 3/4분기 이후 심화되고 있어 춘천시와 원주시를 제외하고는 도내 전지역이 인구유출 지역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 인구이동 현황/명)

춘천

원주

강릉

동해

삼척

철원

화천

인제

고성

612

1,909

-372

-338

-820

-363

-328

-254

-747

일부 전문가들은 “동계올림픽 효과가 수도권에 근접한 일부지역에 편중되는 영향도 있고 원주지역의 경우는 기업도시, 혁신도시와 같은 개발이 집중되어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이다”라고 예측하였다.

또한 연령별 인구이동에서도 10대와 20대에서는 유출이 많았고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유입이 많았으며 특히 20대 유출이 2,799명을 차지 젊은층의 강원도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내 취업알선 관계자는 “20대의 유출이 많은 이유는 대학교 졸업에 따른 전출 영향도 있으나 근본적인 이유로는 지역 내 마땅한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면서 ”몇 년째 계속되고 있는 20대의 유출현상은 일자리 창출 없이는 별 대책이 없다“면서 안타까움을 나타내었다.

지역발전 연구기관 관계자는 “강원도의 경우 인구 고령화 속도가 제일 빨리 진행되고 있는데 가운데 20대의 유출이 지속된다면 이러한 인구 불균형 현상이 강원도 재정에 심각한 압박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면서 시급하게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