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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동향/강원도정

알펜시아 어찌하리요

아! 알펜시아.....

강원도개발공사 지방공기업 평가에서 최하등급 받아

-임직원 평가급 불이익 불가피

-인사조치 있을지 관심 집중

 

강원도개발공사가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전국 340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도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결과에서 최하위 등급인 마등급을 받았다.

행정자치부가 11일 발표한 지방공기업 평가에서 전국 도시개발공사 15개 중 마등급을 받은 개발공사는 강원개발공사가 유일하다.

마등급은 평가등급 가~마 5단계 등급 중 최하위 등급으로서 마등급을 받은 강원개발공사 임직원에게는 평가급에 대한 불이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지방공사․공단 임직원의 평가급이 차등 지급되며 최하위등급을 받은 지방공사․공단 임직원은 경영평가 평가급을 지급받지 못하며, CEO와 임원은 연봉이 5~10% 삭감 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이번 평가에서 강원도 개발공사에 대한 평가는 알펜시아 분양저조, 부채비율 감축노력 미흡 등이 최하위 등급의 주요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강원도개발공사에 대한 평가단의 지적사항은 일부 지표가 개선되었으나 전반적 경영성과가 저조하여 7년 연속 적자(’13년△230억, ‘14년 △255억, ‘15년 △199억)를 기록하였으며, 총부채비율 은 ’14년 316.16%에서 ’15년 213.69% 소폭 개선이 되었으나 이는 자산재평가에 의한 부채비율의 감소효과에 불과하고 실질적인 부채감축 노력은 부족하다고 판단하였다.

또한 알펜시아 분양실적(19.04%)은 여전히 저조하고 운영적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경영개선명령 이행 중에 있다는 점도 평가에 반영되었다고 밝혔다.

행정자치부는 하위평가를 받은 기관 중 경영진단 대상기관을 선정하고, 진단결과에 따라 사업규모 축소, 조직개편, 법인청산 등 경영개선명령을 시달할 계획이라고 밝혀 최하위등급을 받은 강원도개발공사에 대해 어떠한 조치가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평가결과를 토대로 임기 중인 기관장을 해임하거나, 연임 할 수 있어 2020년까지 부채제로 계획을 이미 발표한바 있는 강원도가 어떤 선택을 할지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