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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동향/춘천시정

어려운이웃 겨울나기

춘천시 어려운 이웃 월동준비 꼼꼼하게 준비

-‘돼지골’ 넉넉한 월동준비로 걱정 없는 겨울맞이

-난방 기름, 연탄 충분히 제공... 집수리까지 마쳐

 

 

춘천시 후평1동 속칭 ‘돼지골’주민들은 여유 있게 올 겨울을 맞고 있다.

올해는 여느 해 보다 일찍이 연탄을 쟁이고 집수리도 마쳤기 때문이다.

‘돼지골’은 에리트아파트 뒤편 골짜기에 20여 가구가 옹기종기 들어선 작은 동네로서 주민 대부분이 혼자 사는 어르신들로 복지사각지대 문제가 나올 때 마다 단골로 예시되는 곳이다.

지난 7월 읍면동 복지허브화 시책에 따라 맞춤형 복지팀이 가가호호를 방문해 살림살이를 살피고 있는 후평1동 주민센터는 이 마을 사회복지봉사단(단장 엄기옥)과 함께 서둘러 월동 지원을 마쳤다.

올 겨울이 다가오기 전에 미리 지역사회 도움으로 연탄보일러, 집수리를 마쳤으며이번 달에 400여장의 연탄과 이불, 김치를 지원했고 다음 달에는 난방유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 밖에 복지기관과 연계하여 밑반찬과 독거노인 효도콜, 노인요양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후평1동 주민센터와 마을 사회복지봉사단은 올 겨울 내내 수시로 동네를 방문, 작은 불편까지 살피기로 했다.

겨울 준비를 마친 한모(78,여) 할머니는 “연탄이 넉넉하고 겨울 이불 세트까지 받아 올 겨울은 따뜻하게 날 수 있게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