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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동향/춘천시정

춘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춘천시 새해 첫 사업으로 ‘보육 선도도시’ 실현 스타트

-캠프페이지에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올 상반기 착공

-보육 통합 서비스 제공... 놀이, 일시 보육 서비스도

 

 

춘천시가 임신에서 출산, 보육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춘천시는 민선 6기 후반기 시정의 핵심 사업으로 제시한‘보육 선도도시’실현을 위해 새해부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사업에 착수 한다고 밝혔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지속적인 지역발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최동용 시장은 향후 지역발전은 경제 기반 못지않게 보육 환경이 핵심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지난해 11월 관련 부서장과 함께 우리나라보다 앞서 저출산,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일본 중소도시의 해결 사례를 연수한 후 보육 선도도시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시는 후속 조치로 조직, 예산 재편, 각종 시책개발을 통해 현재 1.2명인 출산율을 2020년 1.3명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첫 사업으로 추진되는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캠프페이지 조종사 숙소를 활용해 설치될 예정이며 지상 3층, 연면적 3천5백여㎡의 현 시설을 리모델링, 보육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주 기능은 △가정 양육 지원 △어린이집 지원 △정보 제공이다.

가정양육 지원사업으로는 부모 상담, 교육, 양육 관련 프로그램, 책, 장난감 제공 등 기본 서비스 외에 체험, 놀이공간 제공, 일시 보육 서비스, 영유아 발달 검사 등이 특화 서비스로 제공된다.

어린이집 지원사업은 어린이집 컨설팅, 대체교사 관리, 장애아 보육 지원, 보육교직원 상담, 교육, 어린이집 급식재료 공동구매 지원 등이 계획되어 있다.

정보 제공 기능으로는 보육 프로그램, 육아 콘텐츠 제공, 보육 정보지 발간, 보육통합정보시스템 운영, 유관기관 연계사업 등이 있다.

이같은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조종사 숙소가 용도에 맞게 재구성된다.

1층은 육아종합지원센터, 장난감, 교재 대여실, 시간제 보육실 등이, 2층은 놀이체험실, 엄마카페, 3층은 상담, 교육실로 운영된다.

국비 등 39억원을 들여 올해 상반기 착수, 2018년 말 준공 계획이다.

시는 센터부지와 건물이 확보돼 있고 접근성 뿐 아니라 어린이 놀이시설인 꿈자람물정원 등과 연계한 입지여건이 좋아 국비확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윤금연 복지환경국장은 “출산장려금, 난임시술 지원 확대 등 각종 시책 뿐 아니라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시 차원의 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육아휴직 기업에 대체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보육환경을 기업지원으로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