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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이야기

학교밖 청소년 학력인정시스템

전국 최초,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학력인정 시스템’ 본격 운영

“맞춤형 대안교육과정 마련하고 본격적인 수업 시작”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신촌정보통신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학력인정 시스템’을 본격 운영하기 시작했다.

도교육청은 필수 과목인 국어, 사회, 인성과 선택 과목인 직업훈련교육, 컴퓨터, 체육, 인문학, 체험활동으로 학기당 567시간의 대안교육과정을 마련하고, 3월부터 국어, 사회 과목 교사를 지원하여 수업을 시작했다.

특히 눈에 띄는 과목으로는 필수과목으로 학년당 80시간이 편성된 집단상담과 선택과목 중 학년당 136시간이 배정된 체험활동이다.

집단상담시간에는 학생들의 향후진로, 비행예방 등에 관한 상담이 진행되고 체험활동 시간에는 예능교육, 공연관람, 사회탐방활동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활동들로 이루어졌다.

강원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학력인정 시스템’은 배움에서 멀어진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고, 제도권 교육 밖에서 이뤄지는 학습경험을 중학교 학력으로 인정하여 원적교나 대안중학교 편입이 가능해진다.

지금까지는 학업중단 청소년이 학력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정규학교로 복귀하여 졸업하거나, 방송중학교 졸업 또는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김창수 장학관은 “이번 학력인정 시스템을 위해 최소한의 교과내용과 인성, 다양한 진로, 체험과정이 포함된 학력연계 교육과정을 마련했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