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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동향/춘천시정

춘천시 김영란법 침체경기 특별대책 강구

춘천시 ‘김영란법’으로 침체된 시중 경기 타개책 마련

- 최동용 시장 긴급 지시... 시 차원 해결 방안 강구

 

 

 

춘천시가‘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크게 위축된 시중 경기 살리기에 나선다.

최동용 춘천시장은 공직사회가 해당 법률은 철저하게 준수하면서도 소비 위축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 농축산물 생산농가 등 의 침체를 타개할 방안을 마련토록 긴급 지시했다.

춘천시의 경우 공무원, 교원 등이 지역 내 소비활동에서 큰 몫을 차지하고 있으나 해당 법률 시행 이후 모임, 회식 등이 크게 줄면서 음식점, 농축산물 생산, 유통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춘천시의 경제여건을 고려하면 춘천시의 별도 활성화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다른 업종 전반으로 소비나 생산 활동이 위축돼 지역경제 전체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시 차원의 경제 활성화 대책이 시급하다고 보고 오는 11일 오전9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 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갖는다.

시는 공직자, 민원인 간 각자 내기(더치 페이)는 해당 법률에 저촉되지 않는 만큼 업무 활동이 위축되기 보다는 지역사회 문화로 정착시키는 캠페인도 구상하고 있다.

또 피해, 위축 업종 관련 협의, 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하여 지역상인들의 의견도 수렴하고 시중 경기 동향에 따라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지원, 업종 전환, 경영안정화 등 정책적 지원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갑용 경제관광국장은 “해당 법 시행 이후 경조사용 화환 소비가 거의 끊긴 화훼농가, 꽃집의 경우 시청을 비롯, 각종 유관기관 행사 때 꽃 사용을 권장하는 방식 등 지역 업계 전반에 대한 소비 활성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