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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명소

영주 핫플레이스 무섬마을, 영주댐

일년에 두차례는 꼭 가는 영주지만 무섬마을과 영주댐은 처음으로 방문하였네요.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이런 곳만 다녔는데 꼭 가보라는 지인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첫 방문 소감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제껏 왜 몰랐지" 아쉬움의 탄식 입니다.

무섬마을 외나무 다리 입니다.

다리가 건설되기 전에 유일한 뭍으로 나가는 마을 출구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기 오면 다리를 건너지

못해 무섬마을 즉 섬 아닌 섬이 되었던 거지요.

지금은 남녀노소 할 것없이 레트로 추억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가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영상으로 감상 바랍니다.

 

외나무  다리...7080세대에서 시골에서 자란 분이라면 이런 외나무다리에 대한 추억은 하나쯤 있을 것니다.

왠지 처음 보는 다리인데도 전혀 낯설지가 않습니다. 사람은 추억먹고 사는 동물이라 그런지 내 안에 그런 추억이 숨어 있었나 봅니다.

어떤가요. 복잡하던 다리위가 한산할때 걸어가는 모습이 왠지 영화의 한 장면 같지 않나요.

유려한 곡선미로 150미터 이상 뻗어있는 좁디좁은 외나무 다리로 걸어기는 모습이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묘한 마력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다리도 다리지만 아이 손을 잡고 가는 엄마처럼 낱은 수심과 고은 모래사장, 물속으로 걸어가도 멋진 그림이 나옵니다.

정말 멋지지 않나요.

외나무 다리보다 오히려 저는 고운 모래사장과 깨끗한 물의 환상적인 조합이 더 인상적 이었습니다.

무섬마을 모습 입니다.

전통가옥을 잘보존하여 현제도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 입니다.

그래서 사진 찍기가 조금은 주저하게 되더군요.

이정도 기와집이라면 나름 부유한 집안 이었을 겁니다. 마을 전체가 집성촌으로 박씨와 김씨가 살고

있답니다.

최근에야 무섬마을이 뜨면서 외지인이 들어와 장사도 한다고 마을 어르신이 은연중 불만을 나타냅니다.

이런 모습 본적 잇나요.

어린 시절 이불에 쉬하면 키위쓰고 소금 받으러 다니고 엄마는 이불빨래를 이렇게 앞마당에 널지요.

저는 이 모습에 한참을 서있으면서 그 옛날을 추억 했답니다.

무섬마을 나와 오후 늦게 영주댐으로 갔습니다.

현지분들이 요즘 진짜 핫한 곳이라며 추천한 영주댐 입니다. 일몰, 일출 등 지역 사진 애호가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라고 합니다. 댐건설로 수몰지역을 두개의 다리로 연결한 것이 인상적 이었습니다.

용미교 입니다. 용꼬리를 형상화한 다리 입니다.

일몰 쯤 다리의 곡선미가 주변 풍경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만약 물안개라도 핀다면 하.....정말 기대 됩니다.

다리위에서 본 일몰 풍경 입니다.

아마도 일교차가 큰 겨울이라면 대단한 장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영주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두 곳...무섬마을 외나무다리, 영주댐 아마도 영주에 간다면 반드시

가볼 곳으로 저장되어 있습니다.

영주에 가신다면 놓치지 말고 방문하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