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망대길 일몰과 추억의 골목길 재개발로 조만간 사라질 망대길의 풍경 입니다. 70년대 형성된 주택가의 좁은 골목길은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합는 곳이지요. 소소한 중소도시 언덕배기의 마을에서 보는 일몰도 유명명소의 일몰과는 또다른 묘미를 줍니다. 도심의 일몰은 익숙한 주변 풍경에 빛의 마법이 펼쳐집니다. 그래서 더욱 감성적이고 아련한 느낌이 듭니다. 어둠속으로 사라지는 어제도, 오늘도 보았던 풍경에서 무언가 아쉬움같은 묘한 가정이 듭니다. 특히 오래된 골목길와 허름한 집들로 형성된 망대길의 골목길 일몰은 색다른 묘미 입니다. 서해의 일몰이나 지리산의 일몰과는 다른 포근하고 아늑하고 애잔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애착이 가는 주제 입니다. 기와 너머로 들어오는 일몰과 담벼락에 머무른 일몰의 따사함이 느껴 지나요. 느껴진다면 님들.. 더보기 이전 1 2 3 4 5 ··· 6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