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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리역에서 만난 '빛과 어둠' 세상에 빛만 있다면 얼마나 피곤할까요 세상에 어둠만 있다면 얼마나 답답할까요 그래서 저는 빛과 어둠을 친구로 두었습니다. 해질녘 무작정 백양리역으로 '빛과 어둠'을 만나러 갑니다. 어둠속에서 만난 빛은 너무나 조화롭습니다. 서로가 밀어내는 것이 아닌 조화롭게 어울립니다. 인적없는 강변에서 커피마시면서 바라보는 두 녀석의 모습이 너무나 조화롭고 아름답습니다. 화려하지도 않고 서로를 침범하지도 않으면서 적당히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아무런 말도 없습니다. 수년째 말이죠. 말은 없어도 지금껏 옆자리를 비운 적이 없습니다. 서로가 말이죠. 앞으로도 그렇겁니다. 백양리역은 녀석들을 만나는 오작교 랍니다. 항상 녀석들을을 만나러 여기로 옵니다. 항상 웃는 낯으로 맞아줍니다. 강변의 투박함과 달리 엘.. 더보기
이태원을 닮고싶은 춘천 육림고개 춘천 육림고개.... 몇해전부터 춘천시에서 청년창업을 지원하면서 춘천의 이태원을 꿈꾸는 곳...... 춘천의 대표적인 레트로 향수를 느낄수 있는 곳 입니다. 7080 시절 춘천의 대표적인 번화가라고 하면 믿을 수 있나요. 춘천분들은 육림고개에 대한 추억들이 많더라구요. 옛날 골목길에 들어선 까페들....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착각이 들지 않나요. 정감가는 풍경에 절로 미소가 ..... 왠지 수프있는 돈가스가 생각나는 풍경 입니다. 분위기 있는 조명에 한번쯤 가고 싶은데.... 이탈리안 음식과 별로 친하지 않아서... 그러나 영화같은 장면에 구석에 숨어서 다바꼬 한대 장착....안되는데 진정한 레트로의 향기가 묻어나는 주점입니다. 문 열고 들어기면 심야식당 주방장이 있을 것만 같은..... 맛은 모르겠으나.. 더보기
비내린 후 공원에 어둠이 내리면 비내린 후 어둠이 내린 공원 풍경은 어떨까요? 맑은 하늘과 여유있는 사람들의 모습에 밤이 아름답습니다. 하나둘 여유있게 산책하는 모습. 호수가에 낚시줄을 드리우린 사람들. 자전게에 음악날리며 밤공기를 가르는 사람들. 선술집에 둘셋씩 모여 소주잔을 건네는 모습. 모두들 행복합니다. 저 역시 행복합나다. 사람사는 모습이 왜 그렇게 아름답게 보이는지. 세월이 그만큼 흘렀다는 얘기일까요? 세상사 마음억기 라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것이 우리네 싦이라면 그냥 지금을 행복하게 살렸니다. 과거도, 미래도 잠시 잊혀두고 지금 행복하게 살렸니다. 낯선 이들의 모습에서 잠시 잊고 지낸 일상의 행복을 떠올립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오늘 밤이 가장 행복한 밤이 되도록 무언가를 하세요. 하고 싶은 무언가 말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