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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변생태공원 새들의 합창 춘천 하중도, 의암호 한가운데 있는 상중도, 하중도, 중도, 위도 4개의 선 중 하나이다. 레고랜드가 건설되고 있는 중도와 바로 붙어 있다. 3만여평에 조성돤 공원은 7억원의 에산이 투입, 2020 3월에 개장하였다. 공원 주변에 주차장이 없어 접근성이 무척이나 떨어진다. 특히 주말이면 진입로 갓길에 주차한 차량 때문에 못나올수도 있다. 이러한 사람의 접근성 불량이 오히려 새들에겐 낙원읻 될 필요충분 조건이 되었다. 주중 공원을 찾았을때 이 땅의 주인은 '바로 나야' 하고 시위한다....새들이... 둘레길을 따라 걸으면 귓가에 새소리가, 눈에는 의암호 풍경이 비춰진다. 그야말로 낙원이다.....새에게도...나에게도.... 불연듯 새들이 뛰쳐 나올 듯한 숲산책길..... 쉬어가라고 기다리는 쉼터들.... .. 더보기
6월의 계곡 물소리 일요일 해질녘 무렵, 이름도 모르는 계곡을 찾았다. 춘천지역은 20분 정도 나가면 이정도 계곡은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옹골찬 계곡 물소리에 머리가 맑아진다. 어쩜 이렇게 청량할까? 이렇게 요란한데 듣기좋은 이유는 뭘까? 무심히 바라보는 사이... 문득 든 생각.... 시끄런 계곡물소리에 바위도 수풀도 아무런 얘기도 없다. 층간소음도 문제가 되지 않는가 보다. 이 정도면 인간사에서는 오떤 일이 벌어질지 눈에 선한데 말이다. 좌충우돌 내리치는 물결에... 수풀도, 바위도 누구하나 막는 이 없다. 그야말로 물흐르듯 흘러간다. 인간사 눈에는 그저 부럽기만 하다. 울진 불영사 계곡, 동해 용추계곡 같은 장엄한 계곡이아니라 개울가라도 좋다. 한번쯤 그들이 살아가는 소리에 귀 기울여 보자. 인간세상 밖의 세상엔 마.. 더보기